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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엔젤스헤이븐과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앞장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9-21 14:17




(왼쪽부터) 하도성 은평재활원 원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상임이사, 류윤경 SK행복나눔재단 PL.

SK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21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에 장애인 생활시설 건축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엔젤스헤이븐은 1959년 설립된 전쟁고아 보호시설이다. 1980년에는 장애인 복지, 2001년에는 지역사회 및 국제개발 협력으로 나눔의 범위를 확장하며 사회에 기여해 왔다. 현재 은평구 소재 1만평 규모의 복지단지를 조성해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법인 사무국 외 22개 산하기관을 설립 및 위탁 운영 중이다.

이번 건축비 지원은 오는 11월 말 완공을 앞둔 엔젤스헤이븐 법인 내 장애인 생활시설 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K행복나눔재단이 3년간 총예산 중 일부를 엔젤스헤이븐에 조건부 대여하고, 혁신성에 대한 성과창출 시 지원금(grant)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장애인 생활시설이 단순 보호와 통제적 관점을 벗어나 삶의 욕구를 반영하는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이번 지원을 계획했다. 엔젤스헤이븐의 장애인 관련 지속 가능한 혁신모델 개발 및 확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원을 결정한 셈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SK행복나눔재단도 장애인 지역사회 발전에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후에도 엔젤스헤이븐과 혁신모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는 엔젤스헤이븐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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