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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대' 여는 현대차, 친환경 라인업 강화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9-26 08:11



현대차그룹이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수소전기하우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 친환경차를 현재 14종에서 2020년까지 31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했다.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서 기술 리더십을 보다 굳건히 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 받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기술 수준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미래 무공해 친환경차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인 미래 무공해 친환경차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서, 기존 파워트레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할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한 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그리고 미래 자동차 기술까지 현대차의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되어 탄생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국내 기준 580㎞ 이상의 항속거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최대 출력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향상, 163마력(PS)을 달성해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다.

향후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이고, 새로운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Adver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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