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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육군 부대 병사 사망사고, 軍 '도비탄' 사고로 추정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3:21


◇사진캡처=YTN 홈페이지

강원도 철원에서 육군 부대로 복귀 중이던 병사가 26일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진 사건은 가까운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인 으로 추정된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을 의미한다. 사격훈련장에서 도비탄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사격장 주변에 있던 사람이 도비탄에 맞아 숨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A 일병은 진지 공사를 마치고 동료 20여명과 함께 걸어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건 현장은 사격장과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고 A 일병은 대열 뒤쪽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사격장에서는 12명의 병력이 K2 소총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A 일병 몸의 탄도를 회수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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