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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내 쌀 소비는 줄고, 수입쌀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밀려 우리 쌀은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줄어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때다.
서의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임탁)은 그 일환으로 기능성 쌀의 재배 및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가바쌀이다. 가바쌀은 벼 육종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손꼽히는 영남대학교 서학수 명예교수가 잡초벼와 재배벼를 교잡해 얻는 갈색쌀 품종 '금탑'과 '노른자쌀'을 가공한 것이다. 뇌 기능 조절과 혈압강하 물질인 가바(GABA)를 뜻하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함량이 일반 현미의 8배, 흑미의 4배다.
이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는 임탁 조합장은 2015년 3월 조합장으로 취임해 의성지역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농업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임 조합장은 하우스작물, 광역방제, 육묘장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으로서 농민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임 조합장은 "고품질·고기능성 명품 쌀 '가바쌀'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힘써 농업인들의 수익을 올리고 영농 편익 증진,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