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복합쇼핑몰인 여의도 IFC몰이 개점 5주년을 맞아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개점 5년 만에 처음 이루어지는 최대 규모 리뉴얼로 해외의 유명 패션ㆍ뷰티 브랜드부터 유명 맛집은 물론 키즈카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오픈한 전세계 맛집이 큐레이션 된 디저트존(L1층)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39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이 입점한다. IFC몰 무인양품은 서울 도심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L1,2 두 개 층에 약 1,131㎡(341평)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무인양품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가구, 의류, 패브릭, 가정용품, 문구류, 식품 등 다양한 품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언더아머(Under Armour), 미쏘(MIXXO), 컨셉원(Concept One), 휠라(FILA), 가든준오 등 젊은 남녀 고객들을 위한 트렌디한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현재 오픈했거나 앞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F&B 카테고리도 트렌디하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 8월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L1층 한쪽 면에 디저트존을 구성하고 그라놀로지, 허유산, 홉슈크림, 알로하포케, 슌즐스 프레즐, 티로프, 스무디킹, 디초콜릿커피앤드 등 전 세계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에는 빅뱅 승리의 아오리라멘, 카페 마마스 그리고 나폴레옹 베이커리 등 2030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또한 기존 식당가인 L3층에도 판다 익스프레스, 허머스키친, 콘타이, 홍수계, 오미식당, 테이스팅룸, 장사랑 등 특색 있는 국내외 유명 맛집도 문을 열 예정이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오피스 공간에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여의도의 지형을 바꾼 IFC몰이 오픈 5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변신하고 있다"며 "오픈 당시 홀리스터를 국내에 최초 오픈 하는 등 복합쇼핑몰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것처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진정한 여유와 문화,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대표 복합쇼핑몰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