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유방암을 겪은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브라와 패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비안에서는 유방암 브라를 2003년부터 자체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해왔다. 또한 수술의 아픔을 겪은 유방암 환우들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꾸준히 개선시켜왔다.
비비안의 유방암 속옷과 패드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소외계층 여성 15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를 통해 이뤄졌다. 대한암협회는 1966년 4월 창립되었으며, 국내에서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다양한 암 퇴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방암과 관련해서는 2001년부터 매년 10월 한 달간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비안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 부모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팬티, 여성 독거 어르신을 위한 여름 속옷, 미혼모를 위한 임산부용 속옷 등 각 계층에 특화된 속옷으로 도움을 주는 데 중점하고 있다.
비비안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마케팅실 이정은 팀장은 "비비안은 오랜 기간 동안 여성 속옷을 전문으로 해온 브랜드이므로, 그 노하우를 강점으로 살려 특화된 속옷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