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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등의 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연골이 닳거나 손상된 정도가 클 때,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골을 뼈와 뼈 사이에 끼워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 수술을 '인공관절 치환술'이라 한다. 다만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있다면 이는 그대로 보존하고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 관절로 바꿀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이라고 부르게 된다.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은 건강한 관절은 그대로 두고 손상된 부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절개부위가 적어지면서 출혈도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절개범위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시야확보가 어렵고, 도려내지 않은 정상적인 관절 조직과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해 까다로운 수술법이기도 하다. 때문에 의사의 수술경험이나 판단력이 더욱 중요하다.
이태진 원장은 "환자에 따라 관절의 손상 상태와 모양, 각도, 위치 등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를 반드시 받아 회복속도를 앞당기고, 행여 생길지도 모를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