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개월째 판매량 1위를 지켰다.
협회는 "10월 수입차 시장의 경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벤츠가 4539대로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벤츠는 올해 1~10월 5만8606대를 팔아 이미 지난해 국내 판매량(5만6343대)를 넘어섰다.
BMW와 토요타는 각각 4400대, 1110대를 판매해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랜드로버(940대), 혼다(930대), 렉서스(906대), 포드(756대), 미니(660대), 볼보(534대), 크라이슬러(513대), 닛산(467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 점유율(49.7%)이 디젤차(39.7%)를 3개월만에 추월했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10.3%로 10%대를 회복했고 전기차는 0.3%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70.0%에 달했다. 9월에 18.3%였던 일본 브랜드 비중은 21.6%로 높아졌으며 미국 브랜드는 8.4%를 차지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9월에 이어 BMW 520d(842대)가 차지했다.
이어 혼다 어코드 2.4(724대), BMW 520d xDrive(640대), 렉서스 ES300h(555대), BMW 530 xDrive(477) 등의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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