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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장식 대신 인테리어 소품 인기…이마트, 13일까지 크리스마스 용품 할인행사

기사입력 2017-12-03 15:09



이마트가 12월을 맞아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베이직 침엽 트리 3종(120cm/150cm/180cm)'을 각 3만9900원, 5만9900원, 7만9900원에 준비했으며, LED 전구류를 9900원~2만7900원대에, 스노우볼, 오르골을 1만5900원~1만79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볼을 2개 구매할 경우 총 가격의 10%을 할인하며, 장식용 글라스 트리는 4000원 할인한 9900원에, LED 사슴 플로어탑 2종(소/대)을 각 1만원씩 할인한 4만9900원, 6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나 트리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을 물량을 줄이는 대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려 준비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와 같은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어, 전통적으로 '트리'를 꾸미는 추세는 점차 줄어들고 테이블용 트리나 가랜드, 전구 등 소품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트리의 경우 꾸미기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보관이 어려운 반면, 소품으로 자유롭게 집을 꾸미는 것이 실속 있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더욱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15년도에는 트리와 트리용 장식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34%로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전구류의 매출 비중은 15년 21%에서 16년 31.5%로 대폭 늘어났다. 전구의 경우 작년부터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월 트리(wall tree)'를 만들거나, 크리스마스가 아닐 때도 파티 분위기를 내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올해에도 LED 장식품이나 갈란드 위주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 화분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 내 베이커리인 '밀크앤허니'와 '데이앤데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선보인다.

오는 10일까지 미리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결제시 밀크앤허니 5종, 데이앤데이 5종의 크리마스 케이크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호 사이즈(15cm) 생크림 케이크를 9900원에 준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4호 사이즈(25.4cm) 생크림 케이크를 1만5980원에 준비해 용량 대비 실속 있는 가격의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행사 카드로 구매할 경우 피코크 디저트 중 판매 1위 상품인 피코크 티라미수 케익(75g*2)을 20% 할인한 3184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미니 에클레어(426g)와 피코크 코코아슈 2종, 피코크 모카치노 역시 20% 할인해 에클레어를 6384원에, 코코아슈 및 모카치노를 1824원에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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