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경력직 선호'와 '블라인드 채용'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 축소(21.6%)'는 3위에 올랐다. 장기불황은 단기간에 호조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여파로 경직된 채용시장은 내년에도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기업간 채용 양극화(19.6%)', '공무원 증원 등 정부 주도 강력한 일자리 정책(15.1%)', '워라밸 중시 신입사원 증가(12.1%)', '인턴 경험 중시'(10.1%), '유연근무제'(7.5%), '중장년층 재고용'(6.5%) 등도 올 해 채용시장의 핫이슈로 꼽혔다. 신입 지원자들의 세대와 성향이 변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생긴 새로운 트렌드들이 엿보인다.
아울러 인사담당자들이 예측하는 2018 채용시장 이슈는 '최저임금 논란으로 인한 채용 축소'(39.2%, 복수응답)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2위는 '경력직 채용 증가'(34.7%), 3위는 '기업간 채용 양극화'(20.6%)였다. 이어 '수시 채용 증가'(19.6%), '블라인드 채용'(18.6%), '비정규직 채용 감소'(17.6%), '유연근무제 강화'(12.6%), '인턴 채용 확대'(5.5%) 등도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기업들의 올 해 입사지원자들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2점으로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55.8%, 만족도가 낮다고 말한 이들은 32.7%였다. 입사지원자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 1순위로 꼽힌 것은 '묻지마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52.3%, 복수응답)였고, 이어 '직무 역량이 부족해서'(32.3%), '기본적인 인성과 예의가 부족해서'(30.8%) 등을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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