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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13일 자회사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일동샵'의 회원가입률이 9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동샵 오픈 10개월 만의 성과로 당초 목표보다 빠른 성과라고 전했다.
일동샵의 올해 총거래액 전망치는 약 700억원 규모이며, 내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1월 말 현재 누적실적은 매출액 약 30억원, 영업이익 약 4억원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동샵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 매출'이다. 거래되는 상품의 출고가가 아닌 입점된 상품의 거래를 중개하고 얻는 순수한 수수료만을 매출액에 산정하고 있다.
일동샵 관계자는 "매입 매출 방식의 경우 상품의 출고가격이 매출액에 반영돼 외형적으로는 커 보일 수 있지만, 취급하는 상품의 물류 및 재고관리에 대한 부담은 커진다"며 "'일동샵'의 경우 순수한 판매중개업자로서 이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