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법을 위반한 GS건설의 올해 동반성장지수 등급이 '양호'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강등됐다.
또한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을 185개에서 200개사로 15개 늘렸다.
추가된 15개 기업중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한라), 삼호(대림), 코리아써키트(영풍),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심텍, 오텍케리어, 깨끗한나라 등 7개 업체다.
아울러 동반위는 적합업종 품목선정과 관련해 2014년에 지정된 적합업종 재합의 3개 품목 가운데 보험대차서비스업을 대기업 진입자제로, 관상어·관련 용품 소매업을 시장감시로 했으며 그 기간을 3년 연장했다.
지방산계 양이온 유기계면활성제 상생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합의에 따라 종료됐다.
올해 적합업종 권고 기간 6년이 만료되는 시장감시와 상생협약 18개 품목 가운데 아스콘, 세탁비누 등 16개 품목은 대·중소기업 간 합의로 상생협약·시장감시 기간연장을, 부식억제제 등 2개 품목은 시장감시 해제를 결정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은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제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나아가 선순환의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