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브랜드 케이스위스는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KTC?K-SWISS Tennis Club)' 지원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90%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 신청자 모집 결과, 총 80명 모집에 500여명이 지원하며 경쟁률 6:1을 기록했다. 지난 해 동일 기간 경쟁률은 3:1로, 지원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테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전체 지원자 중 테니스 경험이 없는 입문자 및 포핸드, 백핸드 기술을 배운 초급자 비율이 지난해 동기간 70%에서 74%로 증가했다. 비용 및 접근성 등의 이유로 주변에서 쉽게 배우기 어려운 테니스를 입문자 및 초보자들이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을 통해 부담 없이 테니스를 체험하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은 케이스위스가 브랜드 슬로건 '유스 플레이그라운드(Youth Playground)' 아래, 체험형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해부터 운영 중인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이다. 2030 세대의 크루 문화에 기반해 비슷한 나이대의 참가자들이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단순히 테니스를 배우는 것 이외에 함께 어울려 운동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은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장충 테니스코트장에서 주 1회 약 3시간 30분씩 각 수업 당 40명의 참여로 진행된다. 활동 기간 동안 선발된 KTC 플레이어 총 80명에게는 ▲프리미엄 테니스 그룹 레슨(테니스 피지컬 트레이닝 30분, 테니스 강습 2시간, 개별 훈련 1시간) ▲테니스 라켓 무료 대여 서비스 ▲케이스위스 기능성 티셔츠 2장이 제공되며, 3개월 등록 시엔 테니스화가 추가로 지급된다.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정현 테니스 열풍에 지난 해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며 케이스위스 테니스 클럽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어울려서 운동하는 크루 문화를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비슷한 또래가 함께 운동하고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며 소셜 활동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