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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코리아는 지난달 23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100유닛(unit) 이마주름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보툴리눔 제재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높은 용량으로 너무 자주 맞을 경우 몸 안에 항체가 생성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힌바 있다. 반복시술이 요구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특성상 평생 맞는 톡신의 양이 증가하고, 항체 생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으로써 불필요한 단백질을 분리해 항체발생(내성)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멀츠는 제오민의 이마주름 개선에 대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규모 환자의 등록연구를 통해 제오민의 실질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멀츠는 1908년에 설립된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다. 신경계통 치료제로 기반을 넓힌 이후 전반적인 에스테틱 제품 라인을 갖추게 되면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위스의 Anteis와 Neocutis를 인수한 이후 최근에는 피부 탄력시술 초음파기기로 유명한 Ulthera도 인수 합병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