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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 '제오민', 국내 최초 '이마주름' 적응증 식약처 승인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0:38





멀츠코리아는 지난달 23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100유닛(unit) 이마주름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멀츠의 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 톡신이다. 이번 적응증 승인을 통해 미간주름과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총 3가지 부위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안면부 주름개선 목적의 최다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이 된 것이다.

식약처는 '보툴리눔 제재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높은 용량으로 너무 자주 맞을 경우 몸 안에 항체가 생성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힌바 있다. 반복시술이 요구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특성상 평생 맞는 톡신의 양이 증가하고, 항체 생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으로써 불필요한 단백질을 분리해 항체발생(내성)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멀츠는 제오민의 이마주름 개선에 대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규모 환자의 등록연구를 통해 제오민의 실질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유수연 멀츠코리아 대표는 "멀츠의 '제오민'은 이번 이마주름 적응증 획득을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에스테틱 목적의 최다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과학적 연구와 신뢰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멀츠가 유일하게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로 차별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멀츠는 1908년에 설립된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다. 신경계통 치료제로 기반을 넓힌 이후 전반적인 에스테틱 제품 라인을 갖추게 되면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위스의 Anteis와 Neocutis를 인수한 이후 최근에는 피부 탄력시술 초음파기기로 유명한 Ulthera도 인수 합병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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