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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이 선호되면서 광대뼈돌출, 사각턱 등을 커버하는 방법으로 화장술, 헤어스타일, 보톡스시술, 경락마사지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런 방법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거론되는 것이 안면윤곽수술이다.
안면윤곽수술은 튀어나온 광대뼈를 이상적인 위치로 재배치하고, 사각턱을 완만하게 절제한다. 광대·사각턱·앞턱수술로 나뉜다. 과거에는 부담스러운 수술 중 하나였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보편화됐다.
사람마다 뼈두께, 신경 위치, 연부조직 발달 정도가 다르므로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3D-CT)과 X-레이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검사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안면윤곽수술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병원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이 구비돼 있는지, 수술 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원 CBK성형외과 원장은 "절개·박리 최소화, 견고한 골격고정 등 숙련된 술기로 안면윤곽수술 안전성을 높였다"며 "3PIX 고정법을 활용하면 기존 퀵광대수술의 문제점인 수술 후 볼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올라운드 사각턱수술은 귀밑 사각턱부터 앞턱까지 긴 곡선으로 매끄럽게 절제해 정면에서 볼 때 심미효과가 뛰어나다. 입안 점막을 절개한 다음 아래턱뼈 각진 부위로 접근한다.
이원 원장은 "사각턱수술로 각진 부위만 절제하면 이차각이 생기므로 적게 깎으면서도 턱 모양에 맞춰 긴 곡선으로 부드럽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절제는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