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전투기용 타이어 사업은 연간 16억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이 사업이 외국 업체에 넘어가면 전투기용 타이어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물량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로인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한 뒤 비방산 부문만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관련 법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방산업체 지정취소 요청 건을 접수,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