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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의 우리나라 주방세제의 어머니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주방세제 '트리오'가 최근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방세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코트라의 지난해 8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액상세제 시장에서 기능성, 안전성이 높은 외국산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트리오 곡물설거지' 등의 매출이 급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트리오는 중국 이외 몽골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트리오 수출규모가 70% 이상 성장했다.
몽골은 인구 약 300만 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세제시장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코트라에서 올해 3월 발표한 몽골 세제시장 자료를 살펴보면 주방용 세제 수입규모는 3년 연속 지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7년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몽골 세제시장 주요 경쟁업체 10곳 중 우리나라 주방세제로는 유일하게 트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애경 측은 전했다.
애경 관계자는 "트리오는 50년이 넘은 긴 역사를 자랑하며 우리나라 주방세제의 유행을 선도해온 대표 브랜드 "라며 "트리오만의 브랜드력으로 중국과 몽골, 이외의 국가에서도 주방세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