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캐나다산 홍연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베트남 망고스틴' 등 국내외 유명 원산지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식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
쿡방, 웰빙, 포미족 열풍으로 원산지 출처가 명확한 천연재료, 고품질, 고영양 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롯데홈쇼핑 일반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에서 신선식품의 비중은 31%를 차지했다. 주문금액 225억 원, 41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관련 상품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수개월에 걸친 현지 실사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산지의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항공 운송 등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통한 신선함 유지, 대량 계약≪수입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상품군을 보다 확대하고, 관련 배송 서비스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지역, 국가의 신선식품, 식자재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 셰프 에드워드권이 고정으로 출연해 과일, 생선 등으로 한정되어 있던 신선식품을 러시아 해역에서 공수한 '킹크랩', 통영의 '손질문어', 베트남의 '손질새우',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등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1회 방송에서만 평균 3,00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주문 시, 진공/냉동 포장 상태를 원칙으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지역의 고객에게 신선식품에 대한 항공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기존 선박배송 대비 배송 기간을 단축했다. 추후 신선식품들의 원활한 배송, 신선도 유지를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생활부문장은 "가공식품 수요가 높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신선한 재료들을 활용해 직접 조리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며 "특히, 간편하게 손질되어 있는 국내외 유명한 신선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산지의 식품들을 직접 공수해 선보이고 있으며, 관련 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