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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젠자임 '제브타나', 전립선암환자 경제부담 낮추다!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5-18 14:31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스페셜티케어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는 18일 전립선암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가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치료 후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은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환자 중 제브타나를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투여하는 환자다. 이번 급여적용으로 제브타나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은 바이알당 3만9900원으로 경제적부담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박희경 사노피 젠자임 한국사업부 대표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은 국내 전립선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현저히 낮춰 효과적인 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브타나는 세포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영국 브리스톨대학병원 브리스톨혈액종양학센터 아밋 발 박사는 "'제브타나'는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환자에서 처음으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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