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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부작용 가능성까지 확인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6:07



라식, 라섹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안전성은 높이고 신속한 회복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주목 받는 시력교정술로 떠올랐다.

일반 라식, 라섹과는 달리 스마일라식은 각막 겉면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의 교정 부위만을 절제, 분리하기 때문에 각막신경 손상을 1/10 수준으로 감소시켜 건조증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대표적인 후유증인 빛 번짐 현상의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이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해서 완벽하다고 보기는 이르다. 일반 레이저 수술과 달리 각막 내부에서 절제된 렌티큘을 정확하게 제거해야 안전하게 교정시력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도근시의 경우 고도근시에 비해 절개된 렌티큘이 얇기 때문에 제거 단계에서 찢어지거나 절단면이 매끄럽지 않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소 2mm 절개부를 넘지 않고, 렌티큘이 손상되지 않도록 제거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또한 스마일라식 수술은 레이저가 사용되는 만큼 해당 레이저 컨디션에 따라 수술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 장비 성능 확인은 물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눈은 개인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일라식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수술법인 만큼 해당 과정의 노하우를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10년 이상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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