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전시 공간 자체를 포토존처럼 구성한 '비주얼 전시'의 티켓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4%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7월 전시 상품군의 매출 상위 상품을 비교해보면, 지난해는 '무민 원화展', '라이프 사진전' 등의 일반 전시회가 인기를 끈 반면 올해는 '하이 아이스크림展', '푸룻푸룻 뮤지엄' '인스타지아' 등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인생샷 해시태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소위 '비주얼 전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티몬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하이,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에 빠지다展'과 인사동 '푸룻푸룻 뮤지엄'을 특가로 선보인다. 우선 성수 S팩토리에서 열리는 '하이,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 빠지다展'은 '아이스크림' 소재를 핑크색 감성을 더하여 아기자기하고 다채롭게 연출하여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전시다.
한재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전시 트렌드가 단순히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다양한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연출하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티몬에서 50% 특가로 구매해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