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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며 올해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재산은 오히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올해 주식 보유액이 257억6000만원(16.7%) 늘면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797억1000만원에 달했다.
박진영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아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된 양현석 대표이지만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보유 주식 가치는 1233억3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36억5000만원(23.7%) 증가했다.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등 연예인 주식부자 톱3의 주식 재산 증가분을 합치면 1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는 보유한 오뚜기 지분 가치가 368억8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46억4000만원(14.4%) 늘었다.
한편 탤런트 출신인 박순애는 13.29%의 지분을 보유한 풍국주정의 주가 하락(1만3950원→9790원) 여파로 주식 재산이 작년 말 233억5000만원에서 163억9000만원으로 29억6000만원(29.8%) 감소했다.
또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의 주식 자산도 올해 초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병으로 작년 말보다 65억6000만원(14.9%) 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말에는 키이스트 지분 25.11%를 보유했던 배용준은 27일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4.03%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유 주식 재산도 260억7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4.4% 줄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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