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올해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앞다퉈 내놓았던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도 아직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전례로 볼 때 내달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9월 6∼15일 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말 직무적성검사(GSAT)에 이어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은 지난 8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그룹의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 기간을 보면 SK 9월 1∼22일, LG 9월 1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롯데 9월 1∼14일, 한화 9월 4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현대차 8월 31일∼9월 8일, 포스코 8월 31일∼9월 15일 등이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