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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부터 9월 5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8K는 가로·세로 해상도가 7680×4320으로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이상 선명하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콘텐츠 부족으로 8K TV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도가 낮다고 판단, 저해상도 영상도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해주는 'AI 사운드'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된 '더 월'(The Wall) 146형을 전시, 호텔· 레스토랑·홈 시네마 등 다양한 용도를 제안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가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보관 식품과 소비자의 음식 선호도 정보를 기반으로 원하는 레시피를 찾아주는 '스마트 레시피'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내부공간을 구분해 동시에 서로 다른 두 요리를 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 오븐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시피 추천·예열·최적 조리모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자사 AI 플랫폼 빅스비와 오픈형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 집이 얼마나 똑똑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빅스비는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상황에 맞게 제어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스마트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9'와 '갤럭시 워치', '갤럭시 탭 S4'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라이프 존을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