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안과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7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녹내장수술 후 변형된 사상판이 다소 복원됨을 세계최초로 발표함으로써 녹내장에서 사상판 연구가 활성화되는 기폭제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사상판의 변형정도를 사상판곡률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고안해 사상판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시가 발생하는 소아들에서 시신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세계최초로 발견해 보고 함으로써, 근시에서 녹내장이 잘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고, 이는 근시와 녹내장의 관계를 밝히려는 논문들에서 140회 이상 인용이 되며 후속 연구들의 초석이 되고 있다.
한편, 김태우 교수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병원검사를 두려워하는 소아 환자들이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는 동안 시신경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를 벤처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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