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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부속병원 갖춘 '몽골국립의대', 글로벌 의사 양성과정 입학생 선발

기사입력 2019-08-22 10:44



몽골 보건 및 의료 분야 전문 인력의 90% 이상을 양성, 배출하고 있는 몽굴국립의과대학교가 오는 9월 '조지아주립대-몽골국립의대 한국의사과정' 수시전형을 진행해 한국의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의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과정은 조지아주립대학교(Georgia State University)와 몽골국립의과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가 협력하여 두 학교에서 직접 학생을 선발하고 이론교육 및 임상실습을 실시해 몽골, 한국, 미국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본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학생들은 몽골, 한국,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단, 한국의사 면허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면허시험을, 미국의사면허는 USMLE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원래 한국의사국가시험 응시를 위해서는 한국의 의대 또는 의전원을 졸업해야 하지만, 보건복지부로부터 2009년 6월 정식 인증을 받은 몽골국립의대의 졸업생은 의사예비시험에 응시한 뒤 한국의사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지아주립대-몽골국립의대 한국의사과정'은 고교생활기록부와 심층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며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기초 의예과 과정(Pre-med)을 이수한 후 몽골국립의과대학에서 의대 본과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본과 과정은 이론과정과 임상실습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커리큘럼에는 미국 교육병원에서의 임상실습(약 1년)도 포함된다. 한국의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몽골국립의대의 '한국의사고시 대비 특별반'을 통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몽골국립의대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6월 16일 몽골국립의대 부속병원 개소식 행사가 있었다. 첨단 장비를 갖춘 부속병원은 각 과별로 학생들의 실습에 도움이 되는 필요장비와 실습환경이 구비돼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실습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몽골국립의과대학과 협력하고 있는 기관으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병원들이 있다. 미국의 하버드 의대, MD 앤더슨 병원, 일본의 도쿄의과대학, 한국의 아산병원, 제일병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등이 우리 몽골국립의대와 협력하여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조지아주립대-몽골국립의대 글로벌의사과정' 설명회는 오는 8월 31일 오후 4시 몽골국립의대 한국사무소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몽골국립의대 한국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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