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 감소는 '빅3'로 불리는 대형사(-41.3%)와 외국계 9개사(-24.1%)에 집중됐다. 중소형 5개사(-9.0%)와 은행계 7개사(-3.6%)의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빅3 중 한화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9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8% 줄었다. 삼성생명도 47.7% 줄어든 7566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만 4819억원으로 15.8% 늘었다. 이에 따라 빅3의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4.0%에서 올해 상반기 55.5%로 축소됐다.
한편 생보사들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2조24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18억원(1.0%) 감소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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