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KT는 10월 18일 성남 서울 공항에서 개최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지난 5월 부산시 loT(Internet of Things) 실증사업용으로 납품하여 안정적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물자수송?통신중계 등 다양한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KT는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KT-MEG)을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00여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저수지나 넓은 지역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비행시간이 짧은 기존 드론으로는 열화상 촬영에 제약이 있었으나,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과 KT의 플랫폼 노하우가 만나 에너지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부터 무인기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사단 정찰용 무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및 500MD 무인헬기, 저피탐 축소형 무인기 등 국내 최고의 무인기 개발업체로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금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개발 무인기들을 집중 출품하여 수출 , 군수 및 공공용 수요 판촉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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