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치뤄질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가 폭풍을 뜻하는 키워드 '스톰(STROM)'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이번 임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임원 감축'이며, 내년 임원 수가 10년 전(6610명) 수준까지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7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던 100대 기업 임원 수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명(1.5%) 줄어든 6650명 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감원 폭풍'의 상황 속에서 이공계 출신 임원들은 약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젊은 총수(Owner)들의 등장에 빠른 세대교체가 추진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이미 올해 100대 기업 임원을 보면 50년대 말과 60년대 초반 출생(55세~64세)은 지난해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60년대 말과 70년대 초(45세~54세)는 지난해 대비 8% 증가했다.
이밖에 갑질, 횡령, 폭행 등 대내외 평판(Reference) 조회가 이전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임원 승진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유니코써치는 2~3가지 산업 분야를 섭렵할 수 있는 '십자(+)형' 인재도 이번 임원 심사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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