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까지 포근한 날씨로 방한의류·용품 소비가 감소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류(57%)와 웨이트 용품(33.8%) 등 건강 관련 품목 소비가 증가했고 애견 건강용품(90.5%)을 찾는 사람도 전년 대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하락했지만, 남성은 0.4% 상승했다.
남성 소비 증가가 두드러진 유통채널은 인터넷쇼핑(7.8%)과 편의점(6.4%)이었으며, 특히 20대 남성들은 인터넷쇼핑(27.2%), 가전전문판매점(21.2%), 백화점(13.1%)을 즐겨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갑작스러운 추위가 시작돼 이번 달에는 방한용품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등 대규모 프로모션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까지 맞물려 유통가 전반에 걸쳐 소비 진작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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