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과거 인기 제품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다시 꺼내들었다.
최근에는 오비맥주도 과거 인기를 끌었던 'OB라거'를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OB라거'는 1952년 시작된 OB 브랜드의 곰 캐릭터와 복구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
또 롯데주류는 맥주 '클라우드'의 첫 광고모델인 배우 전지현을 3년 만에 재발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번 선택한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주류 소비문화를 볼 때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최근의 뉴트로(복고의 새로운 재해석) 트렌드에 따라 당분간 이 같은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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