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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사회공헌특집] LG그룹, 의인상 수여범위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11-28 09:15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이 전남 목포북항에 정박 중인 현진호 앞에서 김국관 선장(오른쪽)에게 'LG 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모습.

LG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하게 진행된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부터 의인상 수여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의인상이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자신을 희생한 사람 외에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의인상 수여 범위를 확대,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의인상 수상자들 대부분이 상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의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을 주목한 결과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회복지관과 유니세프 등 평소 본인들이 후원하던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7년 2월 전남 진도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서 탈출해 바다에 빠진 선원 7명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은 상금 중 1,000만원을 신안군 장학재단에 기부했으며, 2017년 3월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주민 구조 중 큰 부상을 입은 소방관 최길수씨는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모교인 계명대에 상금 중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2017년 3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불길이 치솟던 이웃 철물점으로 들어가 쓰러져있던 남성을 구조한 장순복씨는 상금을 용인 구성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썼다. 장씨는 평소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이 공연할 기회가 마땅치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상금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중이다.

LG그룹은 지속적으로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과 숨겨진 의인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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