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거점병원'과 환자 확보가 용이한 '감염병 전담병원'간에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선정했으며, 중앙대학교병원은 이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과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본원은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 임상시험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백신 2상 임상연구에도 들어갈 예정이다"며, "이번 센터지정으로 국내 연구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연구를 위한 환경조성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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