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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업계 최초로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2종(쫀득한 두꺼비 마카롱, 깔라만시 컵케익)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4일에 출시되는 '깔라만시 컵케익'은 상큼한 깔라만시를 함유한 케익 시트에 진한 마스포카네 치즈를 넣은 상품이다. 케익 위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두꺼비 캐릭터를 올려 포인트를 줬다.
해당 상품들은 디저트를 주로 즐기는 학생이나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고도주에 홍초, 깔라만시 등의 원액을 타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획됐다.
실제, CU가 대한제분의 마스코트 표곰을 활용해 선보인 '곰표 시리즈' 상품들은 최근 화장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 10종 이상 출시됐으며 '입술에 바르는 구두약' (말표뷰티세트)으로 시작한 말표산업과의 협업은 말표흑맥주로까지 이어졌다.
CU는 다년간의 협업 경험을 살려 디저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들이 주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CU의 디저트 매출은 2030 연령대의 구성비가 80%에 육박할 정도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15.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양윤정 MD는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두꺼비 팝업스토어에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두꺼비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즐거운 먹거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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