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평균 500억원 가량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당첨자들은 약 90%가 3개월 이내에 당첨금을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5∼2019년 발행한 로또(연도별 1회차 기준)의 시기별 당첨금 수령 비율을 보면 1개월 이내에 건수 기준 평균 84%, 금액 기준 평균 88%가 당첨금을 수령했다. 3개월 이내에 수령하는 비율은 건수 기준 평균 90%, 금액 기준 평균 93.8%였다.
이처럼 복권 판매금액이 증가함과 동시에 미수령 금액도 계속 늘어나자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복권당첨금 소멸시효를 지급개시일 또는 판매 기간 종료일 이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