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발송물량이 적어 택배 계약이 어려운 소상공인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생택배' 서비스를 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오픈했다.
11번가는 우체국택배의 합리적인 계약 단가를 제공함으로써 중소 판매자들의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체국택배는 국토교통부 택배 서비스 평가 1위(2019년)로 선정된 고품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도서 산간지역 배송 시에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11번가 이진우 영업기획담당은 "우체국택배의 읍면단위까지 뻗어 있는 전국적인 배송인프라를 기반으로 판매자에게 유리한 판매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고객이 체감하는 11번가 배송서비스 품질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말 우정사업본부와 양사간 유통·물류간 협력 서비스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상생택배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우체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로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에 대한 익일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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