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형술은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 병변 부위에 약물을 투입해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별도 수술 없이 카테터를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부위에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고 직접 약물을 주입한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신경풍선확장술은 추가적으로 협착 부위를 풍선을 통해 넓혀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로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서 시행한다.
신경외과 배인석 교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이 해결될 수 있는 경우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반면 아직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나 고령, 기저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를 시행하기 힘든 경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외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