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 채널 운영에 관심이 많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CU 가맹점주 유튜버'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맹본부 주도의 통합 마케팅과 함께 점포들의 특성을 살린 개별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파트너십 강화, 점포 매출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총 5명을 뽑는 이번 모집에는 전국에서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무려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지원자들의 과거 이력도 주부, 회사원부터 싱어송라이터, 전업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웠다.
CU는 초보자도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영상편집 전문가를 통해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구독자 반응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코칭을 지원한다.
선발된 가맹점주 유튜버들의 영상은 개인별 채널에 업로드 되며 유튜브 검색창에 '#CU점주유튜버'를 입력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CU가 가맹점주 유튜버를 기획한 것은 최근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가 업계 최초로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편의점 관련 영상 콘텐츠에 대한 고객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CU가 씨유튜브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면, 앞으로 CU 점주 유튜버를 통해서는 가맹점주의 점포 운영 경험에 기반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제공해 고객, 예비창업자 등이 가진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CU는 가맹점주 유튜버의 활동 내역과 구독자 반응 등을 모니터링해 분기별로 새로운 유튜버를 지속적으로 선발, 육성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는 최신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소비 채널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의 보고와 같은 곳"이라며 "현장의 가맹점주들이 유튜버로 활동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점포 수익 강화와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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