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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Neom City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약 5000억 달러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및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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