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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연안의 소국 벨리즈에서 지난달 27일(이하 현지 시각)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이 숨졌다. 사건의 파장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용의자가 영국의 억만장자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보수당 부의장을 지낸 유력 인사의 며느리여서다.
젬모트의 유족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족은 "젬모트가 마치 암살을 당한 듯 귀에 총상을 입었다"며 "24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자신의 총에 자기가 맞을 정도로 방심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하틴은 수사 초기 경찰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한다. 변호사의 조력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하틴의 변호는 시아버지의 오랜 변호사인 고드리프 스미스가 맡았다. 스미스는 벨리즈의 법무장관을 지냈다.
하틴은 '지상의 지옥'으로 묘사되는 산 페드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영국 매체들은 "하틴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10년 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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