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남녀들의 가장 큰 건강 고민은 '눈 건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눈 건강에 대한 염려는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및 체지방 감소는 20~40대의 공통적 고민으로 확인됐다.
주된 염려 사항으로 꼽힌 눈 건강에 대한 응답률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는데,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한 전자기기 사용 증가가 염려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도화 및 구체화되면서, 전반적 건강뿐 아니라 특정 신체 기관별 건강, 미용 목적 등까지 건강관리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8.5%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응답 비율은 60대와 40대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해결하려는 건강 문제' 1위는 장 건강이었다. 이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등 제품과 성별, 연령 및 목적(기능)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와 높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피로, 면역력 등 건강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전과 달리, 최근에는 눈, 장, 체지방, 두피 등 보다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라며, "건강 관련 고민이 있다면 식이요법, 운동,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적합한 관리법을 찾아 실천해 질병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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