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줄었던 국내 500대 기업의 직원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3개 업종에서 총 1만180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순증했다.
IT전기전지 업종의 경우 1만6083명이 국민연금에 신규 가입했는데 상실자수는 1만2831명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3252명이 늘었다.이어 공기업(2169명), 제약(985명), 서비스(975명), 유통(875명), 증권(627명) 업종 순으로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수가 많이 늘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증가 인원이 30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 업종인 컬리(2662명)와 쿠팡(1971명), 공기업 코레일(1163명)도 순고용 인원이 각각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 기업인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 순고용 인원이 1017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이노텍(-650명)과 KT(-587명), 르노삼성(-567명), 아모레퍼시픽(-562명), 아성다이소(-552명), 우리은행(-547명), GS건설(-532명)도 국민연금 취득자 수보다 상실자 수가 각각 500명 이상 많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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