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원 숫자가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상반기 29만6000명이었던 배달원 수는 그 해 하반기 32만2000명으로 늘어난 뒤 2014년 상반기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31만∼35만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상반기에 37만1000명으로 늘었고, 그 해 하반기에는 39만명까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배달원 수가 늘어난 데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집콕'과 함께 증가한 배달 수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라 사업자들이 음식 등 상품을 자체 직원을 통해 배달하기보다 배달대행업체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된 것도 배달원 수 증가의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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