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가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은 가운데,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면접'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많다.
면접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비율은 얼마나 될까. 코로나19 이후 채용을 진행한 기업(365개사) 10곳 중 4곳(37.3%)이 '비대면 면접'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과 대면 적절하게 활용'(30.4%)하는 비중이 높았고, '비대면으로 모두 전환'은 6.8%였다.
아직 '대면 면접으로 진행'한다는 기업(62.7%)도 많았는데, '비대면이 대면 평가보다 효율이 떨어져서'(61.6%, 복수응답)의 이유 때문이었다. 다음으로 '경영진이 비대면 면접을 원하지 않아서'(32.3%), '비대면 면접 솔루션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8.8%)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도 면접을 어려워했다. 91.6%가 '면접 시 인재 선별 및 평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면접 시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은 것은 '역량평가 기준 모호'(59.3%, 복수응답)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객관적 평가를 보완하기 위한 채용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사람인에서도 AI가 공고조건과 지원자 이력서를 매칭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해주는 ▲AI 지원자 분석, 사전에 7가지 검사를 통해 소프트스킬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사람인 프리뷰 등 전문적인 채용 평가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 '지원자 거짓말 판단'(33.5%), '객관성 유지'(29.1%), '구조화된 프로세스 및 질문 설정'(21.3%) 등을 어려운 점으로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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