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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디지털 키로 쓴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1-09-30 09:51 | 최종수정 2021-09-30 10:00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Digital Key)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 기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하다.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정밀한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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