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면서 건강관리 등 스마트홈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홈 관련 국내 출원은 2009년 56건에서 지난해 140건으로 최근 10여 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홈 가전과 건강관리 분야 특허 출원이 크게 늘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홈엔터테인먼트와 원격의료·홈트레이닝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내국인 출원이 83.3%로 외국인(16.7%)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 790건(67.5%), 개인 237건(20.3%), 대학 96건(8.2%), 연구소 47건(4.0%) 순으로, 기업과 개인 비중이 컸다. 주요 출원인은 엘지전자(122건), 삼성전자(82건), 샤오미(20건), 헤드워터파트너즈(19건), 구글(11건) 등으로, 엘지전자와 삼성전자가 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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