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임상병리학과 김인식 교수가 집먼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새로운 알레르겐(항원)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절반이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공식적인 알레르겐으로 인정받았다. 만약 알레르겐이 TLR4와 결합해도 임상실험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공식적인 알레르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김 교수는 Der p 38을 활용한 후속 연구로 알레르기 특이 진단바이오마커를 개발 중이다. 특이 진단바이오마커는 기존 마커들이 알레르기 반응 유무만 판별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알레르기 중증도를 알 수 있어 알레르기 질환 연구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면역학저널(Journal of immunology, IF 5,4), 분자과학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5.9),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IF 7.5)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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