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 학교의 석면 제거율이 다른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세계보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석면은 15∼40년의 발병 잠복기가 있으며 흉막질환, 폐암, 악성중피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학교나 공공건물, 다중이용시설 등의 건축 자재로 사용됐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전국 학교 중 석면 건축물에 해당하는 학교는 53.8%였으며 이 중 천장재(98.2%)에 석면이 쓰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의원은 "시도 간 편차는 학교 수와 석면 면적 등 여건의 차이도 있겠지만 시도교육청 노력도 요인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생 건강과 학교의 안전을 위해 석면의 해체와 제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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