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실명질환인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1상 임상시험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LSCD101)는 정소향 교수팀이 개발해 ㈜클립스 비엔씨에 기술이전한 치료제로 국내 최초의 유일한 안과 윤부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유럽에서 상용화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에 비해 윤부줄기세포능이 평균 약 3배 이상 뛰어나며 세포배양 시 동물유래 세포와 배양액이 배제되어 안전성이 입증됐다.
정소향 교수 연구팀이 단안의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으로 지속적인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투여 후 6개월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6안 모두에서 환자의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6명 모두 각막상피결손 호전 및 혈관화가 감소했고 4명은 시력호전을 보여 유효성도 입증되었다. 현재 자가 윤부줄기포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양안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도 진행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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