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가족 기준 최소 35만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15∼16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6개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배추는 전국 전통시장 평균 가격이 16포기당 8만2180원으로 지난해보다 71.1% 상승했고, 대형마트의 가격도 5만700원으로 34%가량 증가했다. 쪽파, 깐마늘, 생굴 등도 반입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무는 올여름 고랭지 무의 생산 과잉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 가격은 2.1%, 대형마트 가격은 22.3% 각각 내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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